창원시의회가 지난 19일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안을 포함해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모든 의회 일정을 마감했다.
창원시는 당초 4조 14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의 종합 심사 결과 15억 5278만원이 감액돼 최종 4조 12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삭감 대상은 30건에 달했다. 맘스프리존 관련 공공운영비와 연구 용역비, 민주주의전당 연구 용역비를 비롯해 민간 경상 사업 보조, 민간 행사 사업 보조 등이 과다 편성 또는 불요불급 항목으로 분류돼 예산에서 제외됐다.
팔룡터널 재구조화 손실 분담금 13억 6450만원은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삭감됐다가 본회의 수정안을 통해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팔룡터널 민간 투자 사업 시행 조건 조정에 따른 예산 외 의무 부담 및 변경 실시 협약 동의안도 함께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4건의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천수 의원의 농어업 부문 조세 감면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남재욱 의원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대정부 건의안, 김영록 의원의 이재명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 건의안, 박승엽 의원의 지방자치단체 통합에 따른 민간 투자 사업 재정 부담 지원 촉구 건의안이 그것이다.
5분 발언에는 김이근, 박승엽, 김영록, 김수혜, 이원주, 김혜란, 강창석, 박해정 의원이 나섰다.
손태화 의장은 새해 의정 활동의 방향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 기관이 함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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