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에이치브이엠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에이치브이엠의 주가는 전날 대비 9300원(21.78%) 오른 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이치브이엠은 구리(Cu)·철(Fe)·니켈(Ni)계 특수합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청정 진공용해(VIM, VAR, ESR) 기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Fe계 합금은 고강도를 요구하는 구조재에, Ni 합금은 고내열성이 필요한 엔진 부품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미국 우주 기업들의 수요와 맞물리며 납품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특수합금 업체들도 Fe·Ni계 합금을 생산하고 있으나, 방위산업·자동차·항공 등 기존 주문 물량이 많이 우주 분야에 특화된 합금 공급은 제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국내 유통사를 통한 에이치브이엠과 미국 우주기업 간 공급 관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우주 산업과 함께 특수합금 수요가 증가하는 국면에서 에이치브이엠은 우주 분야에 집중한 매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