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1.23%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가능
연금계좌서 투자시 절세효과 극대화
연말 연금계좌 납입을 앞두고 고배당 상장 부동산 투자 회사(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말 연금계좌 납입 시즌을 맞아 19일 기준 시가총액 7364억원인 한화리츠를 추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3월 코스피 상장 이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한 한화리츠는 국내 오피스 상장 1위 리츠로, 최근 1년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7.51%다.
스폰서 리츠로서 안정적인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전체 임대 면적의 78%를 한화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장기 임대계약을 통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프라임 오피스 비중은 83%이며 공실률은 1.23%에 불과하다.
재무 건전성도 강화됐다. 한화리츠는 약 7700억원 규모의 차환(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차입금 금리를 0.99%포인트(p) 낮췄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1억원의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고배당 리츠는 연금계좌에 담을 때 절세 효과가 극대화된다.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 주요 혜택으로 배당소득 과세 이연이 있다.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기까지 미뤄주는 제도다. 과세 이연 된 부분만큼 재투자할 수 있다.
연 100만원의 배당을 받는다고 했을 때, 재투자로 활용할 수 있는 배당은 일반 계좌 84만6000원(배당소득세 14%, 지방소득세 1.4% 제외), 연금계좌 100만원이다. 15만4000원 차이다.
한화리츠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제공하는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며 "연금 계좌로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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