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도 기흥캠퍼스를 찾았다.
이 회장은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와 메모리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에게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자리를 33년 만에 내줬으나,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번 분기 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상반기 6조 3500억원에서 하반기에는 2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DS부문 영업이익은 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D램의 가격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는 것은 내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해 사업 전략을 챙기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가 엔비디아에 납품될 경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을 잇따라 만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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