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대한제강은 전날 대비 1500원(7.61%)오른 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에는 한때 2만32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공시된 무상증자 소식에 투자자들의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는 외부 자금 유입 없이 주식 수만 늘리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가 늘면서 생기는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착시 효과'와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대한제강은 보통주식 1주당 0.66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밝혔다. 자본잉여금의 한 종류인 주식발행초과금 114억5719만원을 자본금으로 전입해 이번 무상증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1145만7199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1주당 액면가액은 100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 6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6일이다.
대한제강은 1954년 설립된 제강 및 압연업체로, 철근 제조·판매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고철을 원재료로 띠강(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띠강을 원재료로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 사업이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