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한 파악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243개 지자체의 공유재산 대장과 부동산등기부,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등 공적 장부 3종의 정보를 대조해 오류를 바로잡는 사업을 추진했다.

산청군은 정비 대상 3742건을 100% 정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누락 재산 413건 182억원을 찾아내며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승화 군수는 2년 연속 공유재산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까지 애쓴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을 강화해 군민의 재산 가치를 높이고 군 재정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