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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금촌시장부터 폭염 현장까지…파주시 가득 채운 ‘꾸준한 손길’

올해 환경정화·분리수거 캠페인·생수 나눔 등 20회 봉사
“추운데도 손으로 꽁초 줍는 모습에 감동”…시장 상인·시민 반응 달라져
새벽 풀 뽑기부터 DMZ야생화공원 관리까지…‘단발성보다 생활 속 필요’ 맞춰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 봉사자들이 금촌시장 과일가게 앞에서 거리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김대준·이하 파주지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누군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실천했다.

 

파주지부는 올 한 해 환경정화, 분리수거·생활 실천 캠페인, 폭염 예방 생수 나눔 등 분야에서 3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총 20회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보탰다.

 

◆금촌통일시장과 골목을 '생활환경'으로…꾸준한 정화 활동

 

파주지부의 2025년 활동은 금촌통일시장 일대에서 시작됐다. 매월 1회 이상 시장 주변과 DMZ야생화공원 구간을 돌며 쓰레기 수거, 담배꽁초 줍기, 분리수거 안내 등 환경정화와 캠페인을 병행했다.

 

현장에서는 "거리가 깨끗해지고 봉사자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좋았다", "이렇게 추운 날 손으로 담배꽁초를 줍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는 상인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일부 상인은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파주지부는 단순 청소를 넘어 '왜 분리수거가 필요한지'까지 현장에서 설명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새벽 풀 뽑기와 가로수 정리…"아침부터 하는 모습, 인상 깊어"

 

여름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장'으로 발걸음을 확대했다. 6~7월 이른 오전 시간(07:00~08:30)에 금촌통일시장 및 금촌역 인근에서 가로수 풀뽑기와 거리 정화에 나섰다.

 

인근 상인들은 "이 더운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청소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밝게 인사하며 봉사하는 모습이 감사하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근길 시민들도 "수고한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절정에 달한 폭염이 그칠 줄 몰랐던 8~9월에는 생수나눔 봉사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폭염 속 '얼음 생수' 건네…긴요한 곳에 소중한 나눔

 

8월 26일에는 얼음 생수 110개를, 9월 11일에는 200개를 준비해 금촌동 DMZ야생화공원~금촌통일시장 구간에서 '물 마시는 법' 안내와 함께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시원한 생수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들어봤는데 고맙다"는 반응이 있었고, 어떤 시민은 봉사자들과 사진을 찍을 만큼 적극적으로 호응하기도 했다.

 

가을에도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10월 30일 DMZ야생화공원 잡초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라 같은 공간을 꾸준히 관리하는 방식으로 봉사를 이어갔다.

 

강점옥 파주지부 부지부장은 "단발성 이벤트보다 '시기와 현장에 맞는 봉사'를 우선으로 삼아왔다"며 "시장과 공원, 폭염 현장 등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2026년에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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