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영도등대를 찾는 새해맞이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특별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도등대는 평소 아침 7시에 개방하지만, 1월 1일 일출 시간이 아침 7시 32분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해맞이 관람객을 위해 평소보다 30분 빠른 6시 30분부터 등대 입구를 개방한다.

관람객들이 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도등대 내 전시관인 See & Sea 갤러리 앞 광장에서 커피, 녹차 등의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해맞이 관람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해수청 반부패·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OK, 부패NO!' 캠페인을 병행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규제 혁신·적극행정 사례 및 부패 신고에 대한 안내와 홍보물을 배부한다.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내년에 점등 120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등대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찬 출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