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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역교통 대전환, 동서축 완성과 대도시권 시대 개막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서축 완성
국가 공모사업 1,162억 확보 균형발전 기반 확고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이 2025년 한 해 동안 광역교통망 확충과 주거·도시 혁신을 통해 도민 체감형 성과를 이뤘다.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 가려 취약했던 동서축 교통망을 강화하고, 전주권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대상 지역으로 지정받으며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 4월 대광법 개정으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고, 10월 전주·익산·김제·군산·완주가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되면서 총 15개 광역교통시설 사업(2조 1,916억 원 규모)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했다. 특히 11월 개통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55km)는 통행 시간을 43분 단축하며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3축의 서측 관문을 열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동서축 완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도 속도를 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 확정·고시로 48km 단선전철 건설이 본격화됐고, 연결도로 예산도 전년 대비 1,228억 원 증액된 1,630억 원을 확보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법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국비 1,200억 원을 확보하며 추진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기반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국지도 49호선 동향~안성 구간 개통, 부안~흥덕 국도 착공, 14개 노선의 일괄예타 선정 등 중장기 도로망 구축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은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돼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주거·도시 분야에서도 성과가 컸다.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제정으로 최대 20% 용적률 인센티브가 도입됐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1,162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전주 스마트도시 조성사업(160억 원), 고창·부안 청년특화주택(179억 원), 도시재생사업(53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민 체감형 교통복지도 확대됐다. 행복콜 버스·택시 이용자는 190만 명으로 13% 증가했고, 특별교통수단 이용도 67만 건으로 8% 늘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7위로 상승했으며, 대중교통 마일리지 환급 지원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돼 1만 4천 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주 기린대로 BRT 사업도 착공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 안전망 강화도 눈에 띈다. 맞춤형 주거급여 1,169억 원을 5만4,000가구에 지원했고, 청년·신혼부부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한도를 확대해 523가구에 78억 원을 지원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신규 도입됐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과 '아이신난다 임대료 할인제도'로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고 있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미래형 도시 조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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