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직구 시장에서 K뷰티 구매 행태가 단기 유행 체험에서 반복·고액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바른손이 운영하는 K뷰티 플랫폼 '졸스'는 직구 성수기로 꼽히는 10~11월 글로벌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졸스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쇼핑 행사가 집중됐고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지출이 발생한 가운데, K뷰티가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문 1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103.4달러(약 14만5000원), 주문당 평균 구매 수량은 4.3개로 집계됐다.
이러한 구매가 반복되면서 해당 2개월 기준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3.5달러(약 23만원)로 늘었다. 또 묶음 구매 중심으로 소비 구조가 전화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닥터엘시아 345 릴리프 크림(50ml)'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인기 K뷰티 제품을 큐레이션한 '졸스 뷰티 박스' 시리즈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된 K뷰티 제품은 402달러(약 56만원) 수준이다. 성분과 고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도 꾸준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졸스는 올해 전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 2025'를 진행했다. '스킨1004', '닥터엘시아', '코스알엑스' 등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저자극 스킨케어 중심의 브랜드가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진정, 보습, 케어 등이 핵심 키워드인 것으로 분석됐다.
졸스 관계자는 "직구 성수기 시즌에 나타난 판매 데이터는 K뷰티가 단기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소비 시장 전반으로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플랫폼이자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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