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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ETF 297.2조 ‘300조 코앞’…거래대금도 5.5조로 뛰었다

한국거래소, ETF 순자산총액 전년 대비 71.2% 증가
1조원 이상 66종목
일평균 거래대금 5.5조, 코스피 대비 비중 44.3%
ETN 지표가치총액 18.99조 최고치

2025년 ETF시장 동향 (2025.12.29 기준)/한국거래소

국내 ETF·ETN 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규모'와 '거래' 모두에서 뚜렷한 팽창 흐름을 보였다. 국내외 증시 활황과 투자자 관심 확대, 퇴직연금 등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ETF 순자산총액은 300조원에 육박했고, ETN도 지표가치총액이 19조원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국거래소는 30일 '2025년 ETF·ETN시장 결산 및 주요 특징 분석' 자료를 내고, 12월 29일 기준 ETF 순자산총액이 297.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73.6조원) 대비 71.2% 증가한 수준으로, 글로벌 ETF 시장 성장률(31.7%)을 두 배 이상 웃돈다. 1조원 이상 ETF는 66종목으로 전년 대비 31종목 늘었다.

 

순자산총액 상위 종목은 TIGER 미국S&P500(12.6조원), KODEX 200(11.7조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7조원) 순으로, 상위 3개가 ETF 시장의 11.1%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 활황 영향으로 KODEX 200 순자산총액은 전년 대비 6.2조원(107.3%)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는 1058개로 확대됐다. 2025년 신규 상장 173개, 상장폐지 50개로 집계됐다.

 

자금 유입도, 거래 규모 늘었다. 2025년 설정·환매 기준 순자금유입은 77.5조원으로 전년 대비 32.7조원(72.8%) 증가했다. 순자금유입 상위에는 TIGER 미국S&P500(4.2조원), TIGER 머니마켓액티브(4.0조원), KODEX 미국S&P500(2.9조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2.8조원), KODEX 미국나스닥100(2.3조원) 등이 올랐다. ACE KRX금현물(2.3조원) 등 원자재(금)로의 유입도 두드러졌다.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5.5조원으로 전년(3.5조원) 대비 57.5% 증가했다.

 

수익률도 강세였다. 올해 ETF 시장 연간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국내 주식형(64.8%)이 해외 주식형(17.2%)을 크게 웃돌았고, 원자재도 국내 63.3%, 해외 25.7%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ETN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9일 기준 ETN 지표가치총액은 18.99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말 19.0조원에 육박했다. 전년말(16.8조원)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상장 종목 수는 385개로 전년(412개) 대비 27개 감소했다. 2025년 신규상장 80개, 상장폐지 107개(만기도래 65, 자진상폐 40, 조기청산 2)로, 원자재 중심 만기도래 증가와 발행사 라인업 정비에 따른 자진상폐가 영향을 미쳤다.

 

거래대금은 늘었다. ETN 일평균 거래대금은 1479억원으로 전년(1213억원) 대비 21.9% 증가했고 ETN 연간 평균 수익률은 22.68%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 ETN 수익률(61.58%)이 해외 주식형(23.44%)을 앞섰고, 원자재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는 레버리지·인버스 비중이 두드러졌다. 고배율(1배 초과) 종목 거래 비중이 83.2%로, 국내 시장대표지수와 해외 원자재를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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