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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협중앙회장 선거…5인후보 각양각색 공약은?

전국 신협 이사장 860명이 직접 투표

제34대 신협협동조합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등록 현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는 7일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5파전 경쟁이 치열하다. 5명의 후보는 신협의 조합의 수익 기반, 미래 먹거리 전략, 기술 혁신 추진 등 각양각색의 공약을 내세우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일 예정인 제34대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장 선거 명단에 윤의수·양준모·고영철·박종식·송재용 등 총 5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조합의 수익 기반 확보와 건전성 관리 강화가 제시됐다.

 

먼저, 지난 1994년 신협중앙회에 입사해 약 30년간 중앙회에서 근무한 윤의수 후보자는 '여신 영업 지원' 계획을 밝혔다. 상호금융이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이 적용되는 가계대출을 전담해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전체 여신 규모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법·제도 개선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안정 기반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손실이 발생한 조합을 대상으로 사후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기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인 고영철 후보 역시 자본잠식 조합을 대상으로 연계 대출과 여신형 실적 상품을 각 5조원 규모로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매칭 충당금 펀드'를 조성해 중앙회가 조합의 대손충당금을 함께 부담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금융 디지털 관련 공약도 다수 제시됐다.

 

신협중앙회 이사인 양준모 후보는 AI 도입 및 디지털 혁신 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조합 행정 시스템에 AI를 전면 도입하고, AI 빅데이터 기반 금융사기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0년 넘게 삼익신용협동조합을 이끌어 온 박종식 후보는 AI 활용 경영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IT·비대면 거래 대응 전담 조직 신설을 약속했다. 디지털 금융을 활성화해 내부 체제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한편, 신협의 조합별 위기 대응 방안 강화 중점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도 있다.

 

남청주신협 이사장인 송재용 후보는 과다손실조합과 자본잠식조합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반을 가동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아울러, 위기 대응팀을 설치해 단위 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부실채권 매각을 확대해 조합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제34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선거의 투표 및 개표는 오는 7일 대전 유성구 소재의 신용협동조합 중앙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재적 선거인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최다 득표자가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전국 신협 이사장(약 860명)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직선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총 4년으로, 오는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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