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 및 파트너 관계자 1500여명 앞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AI 전략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대표 연사로 나선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되어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으로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간 효과적 결합을 통해 AI 서비스 최적화 ▲통합적이고 일관성있는 AI 경험 제공하는 스마트싱스·원 UI·나우 브리프 등 AI 인터페이스 강화 ▲삼성 녹스 기반 강력한 보안과 AI 신뢰도 강화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며 사용자 요구를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삼성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시연했다.
올해 TV 라인업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가 적용된다. 이 표준은 밝기와 색상, 명암비, 모션 처리 등 화질 경험 전반을 향상시킨다.
또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가 적용돼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3차원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로 100㎛ 이하 RGB(적·녹·청) 컬러 LED가 적용돼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디자인이 강조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가전의 숙원인 '집안일 해방'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4억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4700여종의 연결 기기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전반에 AI를 적용해 집안 기기들이 사용자 요구를 스스로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스크린·카메라·보이스 등 홈 컴패니언으로서 동작하는데 최적화된 폼팩터를 탑재해 사용자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부터 TV·가전까지 생태계 전반에 AI를 통합해 선제적인 서비스로 보다 진화한 '지능형' 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 헬스'는 연결된 기기를 통해 축적한 사용자의 수면·영양·신체 활동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만성 질환 같은 잠재적 징후를 파악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젤스(Xealth)'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자가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기록, 보행 속도, 손가락 움직임 등 생체신호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능력 저하를 감지하는 뇌 건강 관련 기술을 처음 소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일상의 미세한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조기에 치매 등의 질병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전문 기관과 임상 검토를 하고 있다.
노 대표는 "삼성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AI 혁신은 사용자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목적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책임 있는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확대해 '일상의 진정한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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