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만들어준 톡톡키트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무언가를 함께 만들다 보니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에 재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회사가 기획한 가족 소통형 DIY 키트 '가족 톡톡키트'를 사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단순히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늘 뭐 만들까'로 시작하니 아내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참여했다"며 "가족과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주말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6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운영 중인 임직원 심리 회복 중심의 정서 케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내에 머물던 마음돌봄 프로그램의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단순 복지를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나아가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제작 활동을 하며 일상 속 소통 시간을 회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가족 톡톡키트'를 기획했다. 제작 과정 자체가 대화의 계기가 되도록 설계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궁극적으로 조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키트는 사연을 신청한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신청 사연에는 ▲건강 문제와 수술로 마음이 무거웠던 한 해를 가족과 함께 위로하고 싶다는 이야기 ▲잦은 다툼으로 멀어진 남매가 서로 닮은 캐릭터를 만들며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 ▲취소된 여행 대신 작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 ▲어린 자녀에게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직접 설명해주고 싶다는 기대 등이 담겼다. 사연은 다양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공통된 바람이 이어졌다.
가족 톡톡키트는 ▲가족의 표정을 담은 캐릭터를 제작하는 토이콘 만들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페인팅 ▲향을 눌러 기억을 남기는 왁스 타블렛 만들기 ▲작은 유리병에 새해 소망을 담는 테라리움 만들기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강사나 진행자 없이도 완성할 수 있게 설계했다. 소통, 취미, 추억 쌓기 등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 강화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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