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가 주관하는 동계 합숙훈련의 개최지로 경북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5일부터 전국 복싱 꿈나무 선수들이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지역 체육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번 합숙훈련 유치는 지난해 12월 2일 열린 제30회 대한복싱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영주시는 훈련장 시설과 숙박 여건, 지자체의 지원 의지와 규모,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3박 14일간 이어지며, 전국에서 선발된 복싱 꿈나무 선수 26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31명이 참가한다. 훈련과 숙박이 모두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이뤄지면서 선수들은 이동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은 국내 최초로 조성된 복싱 전용 시설로, 2016년 착공 후 2018년 8월 완공됐다. 2개의 훈련장을 비롯해 12실 규모의 숙소, 휴게실, 다목적실 등 선수 훈련에 최적화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합숙훈련 유치에 주력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합숙훈련을 통해 체육육성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망한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합숙훈련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 영주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 외에도 일반 복싱 선수,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영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민간 소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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