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733억원 늘린 844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분야별 예산은 노인 2569억원, 보육 2285억원, 기초생활보장 1772억원, 취약계층지원 858억원, 사회복지일반 427억원, 가족·여성 383억원, 보훈 73억원, 노동 55억원, 청소년 24억원 순이다.
김해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지원,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복지 안전망을 통한 저소득층 보호 등을 추진한다.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출산 축하금을 첫째·둘째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씩 지원하고, 둘째아 출산 시 12개월 도래 때 50만원 상당의 축하 상품권을 제공한다.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바우처로 지급되며 부모급여는 12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100만원, 12~23개월 아동에게 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250%까지 확대되고,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를 운영한다. 야간·휴일·시간제 보육을 위한 틈새보육시설도 146개소로 늘린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292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381명 늘어난 7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초연금은 인상분을 반영해 1995억원을 지원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도 노인·고령 장애인에서 돌봄이 필요한 전체 시민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와 발달 장애인 지원 분야에 전년 대비 65억원 증액된 524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27억원을 배정하고, 이동권 강화를 위해 미니 휠체어 버스를 도입한다.
아동·청소년 지원으로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지원 금액을 10만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확대한다. 도내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축하금 지원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부터 어르신의 안정된 노후, 취약계층의 자립과 돌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들을 더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새해 조직 개편에서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개편했다. 통합돌봄과는 장기요양·주거·보건의료 등을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연계하고, 성평등가족과는 폭력 예방과 아이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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