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관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지난해 13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방산 수출을 주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방산 수주액 152억 달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 시장 확대와 대형 무기체계 수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올해 방산 수출 가속화를 위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방산 진입 지원,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 경남방산수출지원단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미 조선 산업 협력 확대에 대응해 경남형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부터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각각 495억원씩 투입한다.
중소조선소의 MRO 산업 전환을 위해 함정 정비용 야드 시설 임차, 함정 정비 자격(MSRA) 인증 취득, 미 해군 함정 MRO 대응 통합 공급망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한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공모로 사업 주관 기관을 선정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2030년까지 총 9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산 수출 확대는 경남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함정 MRO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경남을 아시아·태평양 함정 MRO 거점이자 글로벌 방산 수출 핵심 지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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