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해지 고객 위약금 면제 조치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기준으로 KT를 떠난 가입자가 일일 기준 5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시장은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이동량을 기록했다. 주말 개통 물량이 반영되면서 월요일이었던 12일 하루 동안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9만 건을 넘었고, 이는 KT 위약금 면제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T의 하루 순이탈 고객 수는 5만579명으로 집계됐다.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하루 이탈자가 5만 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통 수요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전날 오전 10시 이후 일시적인 전산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KT를 떠난 고객들의 이동 방향은 SK텔레콤으로 쏠리고 있다. KT 해지 고객 4명 중 3명이 SK텔레콤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자사 회선을 해지했던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해지 이전 상태로 복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T의 누적 이탈 고객 수는 현재까지 26만678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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