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방학 기간 동안 돌봄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이다.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이 1시간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는 적용 대상을 초등 저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한 도내 46개 기업과 62명의 근로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도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초기에는 업무 공백을 우려했지만, 직원의 삶을 배려하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오히려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 B씨는 "아침마다 아이를 재촉하며 출근하느라 늘 미안했는데, 한 시간 늦게 출근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에게는 여유로운 아침을 보장해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650-79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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