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핵심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 임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위축으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지역별 양극화도 커지는 모양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1.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서울은 GBD(강남업무지구, 강남·서초구)등 기존 중심업무지구 오피스 임차 수요가 이어지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전년보다 3.08% 올랐다. 반면 충남(-1.58%), 부산(-1.25%), 인천(-1.10%) 등 지방시도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가의 경우 민간 소비 위축이 오프라인 상권 침체로 이어지면서 임대가격지수가 0.52%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해 전국 중대형 상가는 0.40%, 소규모 상가는 0.93%, 집합 상가는 0.55% 하락했다.
서울은 대표상권인 뚝섬과 용산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전년보다 임대가격지수가 1.10%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상권 침체를 면하지 못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7%로 나타났다. 서울은 5%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외 지역은 노후화에 따라 신규 임차 수요가 줄면서 두자리수 공실률을 유지 중이다. 특히 충북(29.2%), 경북(24.2%), 강원(24.1%) 등은 공실률이 20%를 넘었다.
상가는 상권 침체가 지속되며 중대형 13.8%, 소규모 8.1%, 집합 10.4%로 모든 유형에서 전년보다 공실률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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