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포문을 연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덕양에너젠은 공모가 1만원 대비 2만1650원(216.50%)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오일(S-Oil)이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에 단독 수소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덕양에너젠은 지난 12~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24곳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8500원~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달 20~21일 이뤄진 일반 청약에서는 13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먼저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2조7000억원이 모였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덕양에너젠은 클로르-알칼리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해, 이를 고도 정제 공정을 통해 순도 99.99%의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전환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소 생산 공장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기반으로 부생수소 및 개질수소 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수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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