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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상은 롯데, 빙상은 CJ"... K-유통, 밀라노 올림픽 '금빛 조력자'로 뛴다

롯데, 10년 넘게 300억원 이상 투자
CJ, 선수촌 특식에 올리브영 키트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좌)이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모습/롯데그룹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좌) 스노보드 최가온(우) 선수. 두 선수 모두 CJ 후원을 받고 있다/CJ그룹

오는 6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 못지 않게 든든하게 후원해 온 국내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에선 롯데와 CJ가 각각 '설상(눈)'과 '빙상(얼음)'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 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빛 질주를 돕고 있다.

 

롯데그룹은 한국 설상 종목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4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은 이후 10년 넘게 비인기 종목이었던 스키와 스노보드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6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롯데는 2022년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해 이승훈(프리스타일 스키) 등 유망주를 직접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현지에 전담 지원팀과 베이스캠프를 운영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는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에서 척추 압박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은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스노보드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 선수는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금메달 유력 후보다.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가온 선수 뒤엔 CJ그룹도 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CJ는 'TEAM CJ'라는 독자적인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메달 유망주를 집중 케어하고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세계랭킹 1위 최가온 선수와 '제2의 이상화'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 선수가 대표적이다.

 

CJ그룹은 빙상 종목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CJ는 2023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후원해왔다. CJ는 지난달 8일과 9일 태릉·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비비고 데이' 특식을 제공하고, 올리브영과 함께 'K뷰티 키트'를 선수단 전원에게 전달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CJ그룹은 경기장 밖에서도 'K-컬처' 전도사로 나선다.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밀라노 현지에 마련되는 코리아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K-컬처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비비고(식품), CJ올리브영(뷰티), CJ ENM(엔터테인먼트) 등 그룹의 핵심 브랜드를 앞세워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문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후원사인 편의점 CU는 대회 기간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맥주 번들 할인, 인기 스낵 골라 담기, CJ 비비고 만두 등 안주류 1+1 행사를 통해 응원 열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쇼트트랙 등 주요 경기 당일에는 자사 앱 '포켓CU'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BBQ는 현지 선수단 지원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치킨 프로모션을 통해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오비맥주 카스 역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한정판 패키지 출시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기업들의 묵묵한 후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선수들이 밀라노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가 든든한 후원자로서 함께 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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