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반복되는 유찰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와 관련해 미사 구간 우선 착공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사 구간 우선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금광연 의장은 지난 3일 열린 제34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미사 구간 우선 착공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서울 강동, 하남 미사, 남양주 다산·왕숙 등 대규모 신규 택지개발로 증가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도권 동북부 핵심 국가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하지만 제2공구 구간인 하남 망월동에서 남양주 다산동을 잇는 공사가 3차례 연속 유찰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33만 하남시민과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고 정책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 의장은 "제2공구는 한강 하부를 관통하는 고난도 공사가 포함된 구간으로 향후에도 추가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정 구간의 지연이 전체 노선 개통을 막아 시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공이 비교적 용이한 서울 강동 943정거장과 하남 미사 944정거장 구간을 분리해 우선 착공하고, 준비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운영하는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금 의장은 "미사 구간은 환승 수요가 없어도 노선 내 수송 수요 2위가 예상되는 핵심 거점으로 이미 교통 수요가 충분히 검증된 지역"이라며 "단계별 개통만으로도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 구간 동시 개통을 고집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는 상황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미사 구간 우선 착공과 단계별 개통은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금 의장은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국가 교통 정책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건의안은 지난 3일 열린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에 전달돼 사업 추진 방식 개선과 조속한 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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