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투자부와 면담…‘비전 2030’ 연계 협력 방안 논의
우주·위성·통신·항공 등 미래산업 전방위 협력 모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항공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KAI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World Defense Show)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위성·통신·항공 등 다양한 미래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로, 산업 다각화 정책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AI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40여 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KAI가 개발을 주관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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