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만5000여명의 지식인 활동 내역이 공개된 사고 이후 개인정보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후속 조치를 내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고객센터에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를 신설하고 이용자가 서비스별 게시물을 직접 관리·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인물정보에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잘못 연동되면서 1만5067명의 지식인 활동 내역이 공개된 사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배우, 운동선수, 정치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인물 정보에 본인 동의 없이 과거 지식인 답변 기록이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네이버가 신설한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에서는 서비스별로 본인이 작성한 게시물을 삭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라이버시 센터에서는 이용자가 수집된 개인정보의 처리 중지를 요청하거나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 이용현황 바로가기' 탭을 통해 맞춤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별로 처리 중지나 동의 철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권리보호센터 기능도 강화했다. 이용자가 직접 삭제하기 어려운 인터넷 글, 사진, 영상 등에 대해 노출 중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인이 작성한 게시물로 인해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 등 인격권 침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권리보호센터를 통해 권리침해 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권리침해 신고는 침해를 당한 당사자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게시물은 신고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흐름에 맞춘 대응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규모 이용자 데이터가 연동되는 구조적 서비스 특성상, 사전 점검 체계와 내부 통제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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