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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브랜드는 기기 팔고, 제조사는 ODM…'K뷰티기기' 본격 성장

에이피알은 현재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테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에이피알.

K뷰티 산업 전반에서 '뷰티 디바이스'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뷰티 업계에서 대형 브랜드 기업은 물론 신생 기업까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화장품 제조 기업까지 기술력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신제품 1~2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뷰티테크 연구개발부터 자체 생산까지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데 이어 제품군을 기능별로 세분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해당 신제품은 항노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7년 말~2028년 초에는 PDRN 소재를 활용한 인젝터블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의료기기 4등급 수준으로 인증 및 인허가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기존 뷰티 디바이스와 연계 가능한 결합형 제품도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의 기기를 중심으로 개인 피부 고민에 따른 활용도를 높이고 스킨케어 전반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앞서 만능형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고주파 홈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 고강도집속포음파 제품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제품군을 추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제품 매출만 전년 대비 30% 늘어 4069억원을 올렸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사업 초기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 비중은 2021년 4%(105억원), 2022년 30%(1203억원), 2023년 41%(2162억원), 2024년 43%(3385억원) 등으로 커졌다. 2025년에는 27%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 측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인 메디큐브의 제품과 독자 기술을 집약해 다각화한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동반 성장이 실현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도 혁신 기술 개발과 함께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메이크온을 재단장하며 신제품으로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온페이스 LED 마스크 등을 연달아 내놓았다. 이어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 등으로 다양한 웰니스 영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 등과 협업하는 등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과 'AI 뷰티 미러'를 소개했다. 해당 기술들은 카메라 기반 광학 진단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피부 모공, 홍반, 색소, 주름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역노화 원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을 구축해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아모레퍼시픽만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코스피 상장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낸 신생 뷰티 기업 달바도 뷰티 디바이스 경쟁에 합류한다.

 

달바는 지난해 3분기부터 상장 후 성장 전략으로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육성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미스트 등에서 성장동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달바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홈뷰티기기 사업 매출도 키웠다.

 

달바의 2025년 연간 매출은 5198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68%, 69% 증가했다. 이 중 홈뷰티기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302억원에서 63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에서 12.3%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미스트 제품군의 비중은 54%에서 46%로 줄었다.

 

이처럼 뷰티 브랜드 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에 주력하자, 화장품 제조업체의 '뷰티 디바이스' 기술력도 K뷰티 위상을 높일 것으로 주목받는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최근 '스카 뷰티 디바이스'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스카 뷰티 디바이스는 세계 최초 원스톱 통합형 기술이다. 상처 치료와 메이크업을 한 기기로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은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메이크업을 통해 상처를 가렸다면 해당 기술은 10분만에 치료와 미용을 동시에 구현한다.

 

코스맥스도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한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서울대학교 및 일본 도쿄대학교와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동 연구는 의료용 시술 원리를 화장품 부문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장품의 유효성분 흡수를 돕는 피부 전달체,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신규 소재 등을 개발한다.

 

코스맥스가 이번 프로젝트 설계 전반과 스마트 전달체 상용화 전략을 맡고, 도쿄대와 서울대가 환경 반응성 스마트 전달체의 설계, 표면 개질, 개발을 담당한다.

 

코스맥스 측은 "K뷰티 연구개발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화장품에 뷰티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스마트 코스메틱'으로 글로벌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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