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인 '다시 성장하는 뉴(New) MG'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350명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비전2030 위원회 주도로 건전성 강화·협동조합성 회복·지역문제 해결 등이 3대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살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사회연대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3대 핵심 목표와 더불어 9대 추진 전략, 37개 세부과제도 함께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새마을금고는 신용도나 담보 능력이 낮은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창업비용 저금리 대출, 창업 컨설팅(멘토링) 및 창업 공간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용금융도 실천한다. 서민금융의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까지 늘리고, 오는 2030년까지 보증 재원 출연 등을 통해 1조 4000억 원의 금융 취약계층 대출 및 정책자금대출을 확대 취급한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등 금융취약지역에도 금고 영업점을 유지하도록 하고, 외국인이나 이주노동자 회원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확대한다. 특히,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 내 461개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건전성 강화 활동도 이어간다.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기존 업종별 대출한도(부동산업·건설업)에도 PF 대출한도 20%를 적용한다.
부실 금고와 부실자산은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부실채권은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빠르게 매각하고, 부실 금고는 선제적으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우량 금고와 합병한다. 고객 자산은 합병 금고로 전부 이전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 점검한다. 이 외에도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정책 자문을 위해 의사결정 상설 기구인 '새마을금고 비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변화를 넘어선 혁신으로 회원 및 지역공동체와 상생하여 신뢰를 회복하겠다"라며 "다시 성장하는 New MG'라는 사명 앞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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