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사전 검증…공정 안정성·품질 경쟁력 확보
강판 2종 포함 25종 인증…연내 28종 추가 53종 확대
현대제철이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로·고로 쇳물을 배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가동해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20% 줄인 탄소저감 강판을 개발하고, 지난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생산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복합 공정 가동에 앞서 공정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전 검증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해 양산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 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을 완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안에 28종을 추가 인증해 총 53종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양산 체제 가동은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업체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맞춘 대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이며,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 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전환해 적용 강종과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제품 적용 분야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에너지강재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의 제작·평가를 완료해 고객사와 소재 적합성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토대로 글로벌 인증과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통해 탄소저감 제품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저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동차·에너지강재 등 수요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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