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메달 목에 건 감동의 세리머니…빙상 인프라 확대해 ‘스포츠 도시’ 도약
고양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임종언을 초청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값진 성과를 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 자리를 넘어, 젊은 국가대표의 도전을 응원해 온 지역사회의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임종언이 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목에 걸었던 5,000m 계주 은메달과 1,000m 개인전 동메달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걸어주는 특별 세리머니가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시민의 응원과 시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화답하듯 이동환 시장은 임 선수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관련 조례에 따른 성과 포상금 판넬을 수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올해 1월 고양시청에 공식 입단한 임종언은 고양의 대표적 빙상 인프라인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온 지역 출신 선수다. 입단과 동시에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선 그는 남자 1,000m 동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내며 단숨에 고양시청 빙상팀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홈팀 이탈리아의 거센 추격을 0.1초 차로 따돌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시장은 "스무 살 청년의 패기로 세계를 놀라게 한 임종언 선수는 고양시의 큰 자랑"이라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전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페이스메이커이자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고양시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큰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청의 이름을 달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스포츠 정책의 외연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어울림누리 빙상장과 같은 전문 체육시설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수지와 교각 하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 도시 고양'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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