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 중심으로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청량산박물관은 오는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박물관을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인식시키고 지역 문화유산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유아와 초등학생은 상설전시와 연계한 체험학습지 활동에 참여한다. 부채와 에코백, 키링, 스노우볼을 제작하는 만들기교실도 운영한다. 기와 탁본과 물로 쓰는 붓글씨를 배우는 탁본교실도 마련됐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심화 과정도 준비했다. 유물 분류와 관리카드 작성을 실습하는 학예사 체험이 진행된다. 청량사와 응진전 등 청량산 주요 유적지를 전문가와 탐방하는 문화유적 답사도 포함됐다.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봉화군 내 비율이 높은 베트남과 중국 문화를 주제로 만들기와 북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각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과정은 회당 10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25년에도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에서 29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올해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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