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모두 10%대 급등하며 각 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8.76포인트(10.97%) 상승한 5652.30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3.09% 상승한 5250.92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단숨에 56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3.01%)와 삼성전자우(13.94%), SK하이닉스(14.25%)는 일제히 13% 이상 상승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13.57%)와 기아(8.62%)도 올랐다. 이외에도 SK스퀘어(8.20%)가 큰 폭으로 뛰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8.20%), 삼성바이오로직스(7.39%), HD현대중공업(9.59%)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98.00(10.02%) 뛴 1076.4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무너졌던 '천스닥'(코스닥1000)을 개장과 동시에 되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오르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5.92%), 에코프로비엠(13.95%)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천당제약(13.80%), 레인보우로보틱스(13.07%), 리노공업(13.38%) 등이 13%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알테오젠(9.86%), 리가켐바이오(9.64%), 코오롱티슈진(10.87%) 등이 모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수가 5% 넘게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 프로그램 매수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켰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던 중동 긴장감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4만8739.4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8% 오른 6869.5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상승한 2만2807.48에 각각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93%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66%), 테슬라(3.44%), 아마존(3.88%), 메타(1.93%), 마이크로소프트(0.31%)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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