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체결한 스위스프랑-원화 통화스왑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8년 최초 체결, 2021년 연장에 이은 재갱신이다.
스위스프랑 기준 계약 규모는 100억프랑으로 유지됐지만, 환율 변화를 반영해 원화 환산 금액은 11조2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커지면서 우리나라 외환부문 안전판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2031년 3월 1일까지 5년이다. 양 기관의 합의가 있을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스왑 목적은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와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다.
한은은 스위스를 핵심 기축통화국으로 평가하면서, 이번 갱신으로 금융위기 시 활용 가능한 우리나라 외환부문 안전판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위스프랑 강세 영향으로 이 통화스왑의 달러 환산 규모도 2018년 약 106억달러에서 현재 약 130억달러 수준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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