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이달 초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 행사는 모바일전시회 부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자원공사는 3대 초격차 기술을 중심으로 AI·디지털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확대해 왔다. 이들 기술은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과 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혁신 모델로, 오는 2029년 16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3대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결정 지원 ▲AI 정수장: AI 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 자율 운영 ▲스마트 관망관리(SWNM): 사물인터넷(IoT) 등 활용 누수 저감·관로 안정화이다.
이 같은 행보는 전 세계 혁신 기술 중 단 30개 분야에만 수여되는 세계적 권위의 상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 수상으로 이어졌다. 수자원공사의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은 이번 MWC에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구글, 메타, 아이비엠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미래 협력을 논의하며 파트너십의 범위를 넓힌 점도 이번 참가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유럽 시장을 향한 전략적 네트워크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MWC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를 비롯해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수자원클러스터(CWP), 연구개발(R&D) 기관 유레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국내 혁신기업들을 위한 수출 지원 활동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동반 참가한 혁신 물기업 8개 사는 스타트업 전용관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에셈블, 드로미 등 참가기업들은 총 100여 건의 수출상담과 연계한 4000만 달러(590억 원) 상당의 투자 협의를 진행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디지털 각축장에서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만큼, 이제는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물관리 기술을 글로벌 협력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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