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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닥 ETF 판 바뀐다…"액티브형 확대에 '종목 장세'로 흐를 것"

삼성·타임폴리오 이어 한화·미래에셋 가세
포트폴리오 중복 3종목뿐…운용사별 전략 차별화 본격화
“액티브 확대=수급 분산”…개별 종목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3월에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각 사 제공

코스닥 시장이 지수 흐름보다 개별 종목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갈리는 '종목 장세'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잇따르며 운용사별 종목 선별 전략이 뚜렷해지고, 자금도 지수보다 개별 종목으로 분산되는 흐름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가 신규 상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보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관련 상품이 4종으로 확대됐다.

 

초기 흥행도 확인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코스닥 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 순자산총액 4621억원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코스닥 액티브 ETF는 8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을 합치면 1조3048억원 수준으로, 단일 테마 ETF군이 단기간에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규 상장된 한화·미래에셋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단순한 상품 확대를 넘어 운용 전략의 차별화다. 각 ETF의 포트폴리오는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다. 한화자산운용은 약 30개 종목으로 압축 투자하며 반도체·바이오 중심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더하는 전략을 택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술이전 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기업에 집중하는 섹터 특화형 구조를 택했다.

 

선발주자들 역시 방향이 다르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중소형 성장주 중심, 타임폴리오운용은 코스닥 대표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실제 코스닥 액티브 ETF 간 상위 편입 종목은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중복이 적다.

 

이 같은 구조는 코스닥 시장의 수급 흐름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존 코스닥 ETF는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 대부분으로, 수급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액티브 ETF는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만큼 자금이 개별 종목으로 분산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코스닥 시장 성격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액티브 ETF 상장은 패시브 중심이던 코스닥 ETF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시장 환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만큼 개별 종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임원은 "좀비기업 퇴출 등 정부의 자본시장 체질개선 정책과 코스닥 액티브 ETF 등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면 유동성이 코스닥 시자에 더 많이 들어와 코스닥 시장 옥석이 가려지기 더 용의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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