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트리니티항공’ 변경·발행주식 확대…CB·BW 한도 10배 상향
유증 732억 조달·청약률 83.9%…최대주주 전량 참여로 자본 확충 축 유지
티웨이항공이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 체제 아래 자본 확충과 경영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상증자로 항공기 도입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과 발행가능주식 확대 등을 추진하며 체제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항공훈련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등이다.
정관 변경안에는 사명 변경이 포함됐다. 회사는 '티웨이항공'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5억주에서 10억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도 각각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다.
지배구조 관련 정관도 변경된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독립이사를 이사 총수의 3분의 1 이상으로 두도록 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임과 감사위원회 구성 요건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통상 안건을 상정한 것과 달리, 티웨이항공은 여기에 더해 사명 변경과 발행가능주식 총수 확대 등 체제 개편 성격의 안건도 포함했다.
유상증자도 진행 중이다. 최종 발행가는 952원으로 확정됐으며 모집총액은 732억9014만원이다. 회사는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를 거쳐 오는 19일 납입, 다음 달 2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률은 83.93%로 집계됐으며, 실권주 1236만9714주는 일반공모로 넘어갔다.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은 배정받은 2685만주 전량을 청약하며 약 256억원을 투입했다. 구주주 청약률이 100%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도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자본 확충의 핵심 축은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달 자금은 항공기 도입 보증금과 정비 부품·장비, 예비 엔진 확보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2026년 B737-8 10대와 A330-900 6대 등 총 16대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률은 71%, 부채비율은 4457%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A330-900 도입으로 좌석 수는 336석으로 A330-200보다 90석 많고, 좌석당 연료 소모량은 14% 개선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회사는 현재 항공기 46대를 보유하고 국내 5개, 국제 58개 등 총 6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인천~자카르타 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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