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 점검에 나서며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0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주요 거점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앞 사거리와 인천 2호선 연장 노선 종점 후보지인 중산체육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 숙원사업인 광역철도망 구축의 현안을 파악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동국대 일산병원 앞 사거리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핵심 지점이다. 식사동과 풍산동 일대는 약 10만 명 규모의 생활권으로 성장했지만,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곡~고양시청~식사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포함됐으나, 시는 이를 광역철도인 고양은평선과 직결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상 트램보다 지하철이 수송 능력과 도로 효율성 측면에서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노선이 고양시청을 거쳐 서울 새절역까지 연결될 경우 환승 없이 서울 도심 접근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선 구축이 중요하다"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인천 2호선 연장 사업의 종점으로 검토 중인 중산체육공원을 찾아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 서구에서 김포시를 거쳐 고양 킨텍스, 주엽역, 일산역, 중산지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북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인천 2호선 연장은 교통 소외지역 해소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따른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중산체육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만큼, 공원과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사통팔달 광역 철도망은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철도망 구축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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