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추가 지원·자본 확충…“대주주 신용공여도 절차 준수”
300억 차입 상환 구조…“당국 보고·공시 완료 사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이캐피탈 인수 및 자금 운용 구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인수 과정에서 충분한 자기자본을 투입했고, 이후 자금 조달 역시 금융당국 보고와 공시 절차를 모두 거친 거래라는 입장이다.
24일 키스톤PE는 에이캐피탈 관련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된 '무자본 인수합병(M&A)'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키스톤PE에 따르면 2021년 에이캐피탈 인수 당시 총 인수가액은 약 1200억원이며, 이 중 약 75%에 해당하는 90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투입했다. 나머지 300억원만 외부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는 설명이다.
키스톤PE는 "이는 통상적인 차입매수(LBO) 구조와 비교해도 차입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무자본 M&A로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수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이어졌다. 키스톤PE 관계자는 "인수 직후 2022년 3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고, 이후 자산 인수 방식 등을 포함해 총 750억원 이상을 추가로 공급했다"며 "에이캐피탈의 자본 확충과 영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이캐피탈은 인수 당시 이미 적자 상태였지만, 구조조정과 자본 보강을 통해 인수 직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 여전업계 전반이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유동성 경색과 충당금 부담을 겪으며 다시 실적이 악화됐지만,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을 통해 2025년 기준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재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대주주 대상 신용공여 구조에 대해서도 절차적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키스톤PE는 "해당 거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대주주 신용공여 규정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며 "이사회 의결, 공시, 금융당국 보고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당국과의 사전 협의도 거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키스톤PE는 "해당 구조는 금융당국에 사전 설명을 거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며 "이미 공시와 보고를 통해 당국에 공유된 거래"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방식은 비용 효율성과 회사 수익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키스톤PE는 2021년 에이캐피탈 인수 당시 신한캐피탈과 하나캐피탈에서 약 300억원의 인수금융을 조달했으며, 2023년 만기 도래에 따라 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에이캐피탈로부터 300억원을 차입했다.
키스톤PE는 "외부 금융기관을 통한 리파이낸싱 시 1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에이캐피탈에서 연 10.9% 금리로 차입해 상환함으로써 금융비용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회사에도 이자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자금을 대주주 이익을 위해 활용했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키스톤PE는 또 "해당 거래는 자기자본 대비 한도 내에서 이뤄졌으며, 대주주 신용공여 관련 법적 요건과 절차를 모두 충족했다"며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지 않은 채 일부 구조만 부각되면서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편적인 정보로 인해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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