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수주 23억2000만달러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VLCC 3척 5887억원, LNG운반선 2척 7563억원으로 총 1조3450억원 규모다.
LNG운반선 2척은 오는 2029년 5월 15일까지, VLCC 3척은 2029년 6월 29일까지 건조해 인도할 예정이다. 대금은 공사 진행에 따라 분할 수금하는 조건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WTIV(풍력발전기설치선) 1척 등 총 11척, 23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NG운반선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오는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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