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범농협 계열사 자금만으로 1조원 규모의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AI·디지털·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융자와 직접투자, 정책성 펀드 출자까지 병행해 정부의 성장산업 육성 기조에 본격 호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펀드는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주요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펀드 유형은 블라인드펀드다. 투자 전략은 크게 세 갈래다. 우선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지분투자와 브릿지론, 본PF 자금 투입까지 포함하는 인프라 투융자를 추진한다. 또 AI, 디지털,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의 정책성 펀드 운용계획에 맞춰 국민성장펀드 자펀드에 LP로 참여하는 간접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연내 두 차례에 걸쳐 펀드를 조성하고 우선 5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4월 안에 결성해 인프라 투융자 분야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1호 펀드 운용사는 NH-Amundi자산운용이 맡는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NH농협금융 계열사 전체가 하나로 결집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생산적 금융을 통한 국가 성장 정책에 주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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