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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원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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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누구보다 가깝고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작은 말 한마디에도 큰 상처를 입는다. 때로는 얼굴도 모르는 남보다 못한 사이로 변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 사주에서 말하는 원진살은 이런 관계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개념이다. 원진살은 애써 잘해도 자꾸 어긋나는 관계를 뜻한다. 까닭 없이 서로 미워하고 멀리하는데 남이야 안 보면 그만이라지만 가족은 피할 수 없는 관계이고 거리를 두기 어렵다. 그래서 원진살은 부부, 부모와 자식, 형제처럼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함께 생활해야 하니 자주 마주쳐야 하고 감정을 억누르거나 숨기기 어렵다. 원진살은 감정이 쌓인다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사소한 문제였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은 서로를 미워하는 감정으로 변한다. 별 뜻 없는 행동과 말투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에는 큰 산처럼 감정이 누적된다. 참다 보면 속이 터질 듯 불쾌해지고 어느 순간 큰 폭발을 일으킨다.

 

가족 사이의 원진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원진살로 인한 불화를 막는 해법은 서로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것이다. 가족으로서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덜어내면 감정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기대치를 낮추면 감정이 상할 것도 없다. 서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같은 식탁에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서로 느끼는 맛은 다르다. 누군가는 맛있다고 해도 누군가는 맛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내가 이렇게 생각할 때 상대방은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점을 인정하면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원진살이 평생 불화 속에 살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대를 덜 하고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불화는 화목으로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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