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유한양행, 100년 창업 정신이 만든 '나눔'의 유산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1926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 유한양행과 유일한 박사의 약속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우리 사회를 어루만지는 현장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있다. 100년 전 유일한 박사가 뿌린 나눔의 씨앗은 이제 울창한 숲이 되어, 아프고 낮은 곳에서 날마다 따스한 그늘과 맑은 공기를 내어준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사각지대' 해소

 

유한양행은 '제약 기업의 본질인 건강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병원 문턱조차 넘기 힘든 소외 계층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2년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의약대생 봉사단체 프리메드와 함께 '노숙인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공백에 놓인 노숙인들에게 필수 의료를 제공해 생명 존엄을 실천한다. 2024년에만 1895명이 진료를 받았다. 2022~2024년 기준 누적 진료 수는 3709명으로 집계됐다.

 

진료는 물론,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건강생활 실천교실'은 지역 사회 내 고령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다뤄, 노인성 질환, 우울증 등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대한약사회가 동참하는 전문적인 복약 지도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

 

사내 '원예 봉사단'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작품 완성을 기념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사내 '버들바게트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각자 요리한 빵과 과자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사내 봉사단도 체험형 활동을 전개하며 어르신들과 적극 소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원예 봉사단'은 독거노인 정서적 안정을 위해 모인 조직이다. 임직원들은 두 달에 한 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꽃꽂이, 다육이 화분 만들기, 리스 제작 등 원예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들은 연계 복지기관을 통해 해당 월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2025년에는 총 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꽃과 화분을 선물하며 온기를 나눴다.

 

'버들바게트 봉사단'은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맛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반죽부터 베이킹까지 전체 과정에 정성을 기울이며 손수 빵과 과자를 구웠다. 지난해 분기별로 진행됐으며 2025년 총 200명이 넘는 어르신과 아동에게 수제 간식이 배달됐다.

 

지난 2025년 12월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아동용 위생 교육 책자'와 나눔상자를 직접 포장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감염 예방과 위생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어린이들에게도 수호천사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손 씻기, 양치질 등 필수적인 위생 교육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배포량은 3400부에 달한다. 책자에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교육 효율성도 높였다.

 

해당 책자는 2021년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용으로 처음 제작됐으며 2024년부터는 서울 소재 어린이병원을 통해 환아들에게도 보급하는 등 유한양행은 보건 교육 범위를 넓혔다. 2025년에는 병원학교 환아들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책자도 구성했다.

 

병원학교는 병원 내에 설치된 교육기관으로, 장기 입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치료 중에도 학습 공백 없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병원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만 전국 5개 병원의 병원학교 환아 1000명이 책자를 받았다.

 

이와 함께 멸균 밴드, 핸드워시, 아동용 치약·칫솔, 살균 티슈, 알코올 스왑 등도 담아 나눔상자를 만들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 있는 아동과 환아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임직원이 '런치타임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임직원이 점심시간에 사업장 인근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유한양행.

◆나눔과 환경을 잇는 선순환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연말이면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바자회'와 '온라인 경매'를 열고 있다. 마련된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소아암 환자 치료 등에 전액 사용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50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 기부금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매년 임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판매함으로써 자원 순환에도 앞장선다.

 

매년 6월 창립기념일에 실시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 역시 건강한 지구와 건강한 사람을 연결하는 선순환 가치를 창출한다. 임직원과 가족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그해 환경 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플로깅 캠페인은 유한양행 임직원들 일상에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런치타임 플로깅'은 점심시간이라는 막간의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사업장 인근 환경을 집중 정비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

 

유한양행은 매년 광복절이면 대한약사회, 서울남부보훈지청 등과 함께 협력해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유한양행.

◆대한민국 제약 기업의 정체성 '애국'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을 활발히 한 독립운동가다. 비밀 첩보 작전과 고강도 군사 훈련을 준비했을 뿐 아니라,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좋은 약을 만들어 국가와 민족을 구하고자 했다. 100년 전, 청년 유일한의 애국심은 오늘날 보훈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7년부터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지원해 왔다.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며 유한양행의 숙명과도 같은 기업 철학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5년까지 총 6361명의 국가유공자를 찾아갔고 2025년에만 국가유공자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도 가졌다.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가정 방문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사회공헌 슬로건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을 바탕으로 의료, 보건, 봉사 등 다방면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기 전략으로는 오는 2035년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따른 누적 수혜 인원 7만 명, 봉사 참여 누적 임직원 수 3만5000명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