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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1분기 수주 20%대 순항…친환경·해양·방산 확대

HD한국조선해양 목표 29%·삼성중공업 22% 달성…한화오션은 전년 수주 실적의 23% 확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NASSCO 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1분기에 연간 수주 목표의 20%대를 뛰어넘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선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유조선,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추가 발주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각사도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친환경 기술, 해양·방산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6척, 67억4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29%를 채웠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20척, LPG·암모니아운반선 9척, 원유운반선 7척, PC선 20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총 16척, 31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22%를 달성했다.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한화오션은 총 12척, 24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의 약 24%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LNG운반선 4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이다. 통상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20%대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조선 시황은 완만한 조정 흐름 속에서도 고선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조선 가격은 다소 낮아졌지만 기존 수주잔량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NG선은 미국발 프로젝트와 노후선 교체 수요, 유조선은 운임 강세와 낮은 발주잔량, 해양은 고유가에 따른 투자 재개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가시화도 긍정 요인이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카타르 변수는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각 사는 수익성이 높은 선종 중심의 선별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친환경 기술 개발, 생산능력 확충, 해양·방산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연료 기반 엔진과 연료공급 시스템, 저온가스 운송 설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에 약 6000억원을 투입해 부유식 도크와 크레인을 도입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완공 시 상선 건조 능력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를 통해 지난달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등 해양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구 거점을 구축했고, 미 해군 NGLS 설계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기존 관세 협약의 향방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한·미 협력 구상으로 거론되는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가 조선 분야 대미 투자로 제시된 만큼 한화의 미 해군 NGLS 개념설계 협력은 한·미 조선 협력 본격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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