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 추락하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곤 한다. 어제까지는 큰소리치다가 뇌물 수수나 갑질 의혹으로 고개를 숙인 채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다. 큰 힘을 갖게 되거나 큰돈을 쥐게 되면 기묘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지금 누리는 이 권세와 풍요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환상이 그것이다. 자기의 칼이 무뎌지지 않을 것 같고, 자기 발아래 엎드린 이들이 평생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오만함, 그러나 역사를 보면 그런 사례는 없다. 오죽했으면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을까.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의 화무십일홍은 세상살이의 이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 화려하게 핀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지기 마련이며,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이치다. 역사에는 화무십일홍을 증명하는 사례가 숱하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로마의 황제부터 근대의 독재자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권력의 자리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러한 권력욕과 오만은 특정한 에너지가 과도하게 강할 때 많이 나타난다. 사주에 관살이 지나치면 권력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의 위에 서려는 욕망이 강하다. 비겁이 강할 때는 남을 무시하고 자기만 잘났다는 착각에 빠진다. 이러한 욕망과 착각은 좋은 운세를 흔드는 악재로 작용한다. 권력욕이 강하고 오만한 마음이 쉽게 올라오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큰 힘을 갖게 되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머지않아 추락하고 만다. 발밑을 살피는 마음을 놓치지 않아야 추락을 막을 수 있다. 큰 힘과 큰돈을 손에 넣을 때 주변을 돌아보고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는다면 추락하는 위기를 피할 수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