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재난예방추진단'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해빙기 사고 위험 증가와 재난·안전사고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 1주기를 맞아 유사 사고를 차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도는 안전행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재난 예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은 부서 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해 안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며 도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특히 급경사지와 하천, 노후 저수지, 주요 기반시설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결과를 공유해 도 전체 안전점검 현황을 일원화된 체계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부서별 중복 점검을 줄이고 위험 요인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하도록 유기적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도민 생명 보호 ▲시설물 점검 ▲하계 재난사고 대비 등 3대 분야 20개 업무를 선정해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도민 생명 보호 분야에서는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 알림, AI 자동전화, 주민 안심콜, 순찰 앱 등을 도입할 예정이며 올해 시군당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감찰과 안전보건지킴이 사업도 실시한다. 또 국비 14억원을 투입해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추진하며 잠재 위험요인 발굴과 제거에 나선다.
시설물 점검 분야에서는 봄철 지역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 여객자동차터미널 등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주거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하천과 노후 저수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도 이어갈 예정이다.
하계 재난사고 대비 분야에서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한 인프라 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오작동 방지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 하천 범람 우려 구간,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점검해 풍수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권 피해 우려지역 64개소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토사유출 우려지 238개소에는 81억원을 투입해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총 500억원 규모의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해 산지사방, 계류보전, 사방댐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에서 완성된다"며 "선거철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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