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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9·25차 수주전…'분담금 제로' 포스코이앤씨 vs '사업 안정성' 삼성물산

5월30일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예정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위치도. /서울시정비몽땅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에 나섰다. 신반포 19·25차가 신반포 일대에 브랜드 타운을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되면서 수주전이 성사됐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신반포19·25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조합은 다음달 30일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신반포 25차와 19차 단지, 잠원CJ빌리지, 한신진일빌라트를 통합해 지상 최고 49층, 6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한강변, 잠원역과 인접한 알짜 입지다.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포스코이앤씨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 반포 오티에르(THE BANPO HAUTERRE)'를 제안했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각각 신반포 21차, 18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 '오티에르 신반포'와 함께 반포권에서 오티에르 삼각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 제로와 조합원 전세대 한강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제로 투 원(Zero to One·021)' 프로젝트다.

 

'제로'는 조합원의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사실상 '분담금 제로'를 목표로 한 사업 구조가 담겼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인 '오티에르 반포'에서 후분양 방식을 적용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분양 ▲사업비 전액 CD-1% 금리 조달 ▲준공시까지 정상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는 조건 등을 제안서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전 세대의 한강 조망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 방안도 제안했다. 네덜란드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단지 배치 단계부터 세대 내부 구조에 이르기까지 한강 조망을 중심에 둔 설계를 적용했다. 세대 내부 역시 6면 개방형 구조와 약 3.55m의 높은 층고, 조망형 창호를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21차 '오티에르 반포'를 통해 입증한 하이엔드 주거 상품 완성도와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신반포 19·25차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안했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조감도(조합원안설계).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신반포 19·25차 수주를 위해 '사업 안정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인근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그리고 지난해 수주한 '래미안 헤리븐 반포(신반포4차 재건축)' 등과 연계해 반포권에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은 사업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삼성물산은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압도적 금융 조건, 중단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잠원동 일대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혁신적 대안설계와 압도적 기술력 등 삼성물산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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