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울진군, 체류형 관광으로 진화…바다·미식·온천 잇는 구조 완성

경북 울진군이 동해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체류형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동해선 타고 울진으로)

울진군은 동해안 관광의 흐름이 '소비형'에서 '체류형'으로 이동하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접근성 개선과 자연 자원의 결합을 기반으로 머무는 여행 구조를 구축하며 관광 방식 자체를 바꾸는 양상이다.

 

동해안 관광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짧은 시간 여러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경험을 축적하는 체류형 여행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울진군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관광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울진의 변화는 접근성 개선과 맞물린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방문 장벽이 낮아졌다. 단순 유입 확대를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배경이다.

 

"여행은 머무는 것"울진 체류형 관광 선언(죽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일출)

여행의 출발점은 죽변면이다. 죽변등대공원 해안 산책로는 절벽 위를 따라 이어지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을 걷는 경험으로 확장시킨다. 파도와 바람이 맞닿는 공간은 감각을 자극하며 여행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인근 하트해변은 위에서 내려다볼 때 완성되는 독특한 해안선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든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폭풍속으로 촬영장'은 현실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체험 공간으로 기능한다.

 

바다와 미식, 온천을 연결한 관광 구조를 통해 방문 중심 여행에서 체류 중심 여행으로 전환을 이끈다.(대게찜)

미식은 체류를 완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자연산 활어회를 중심으로 지역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울진대게는 국가브랜드대상 10년 연속 수상 기록을 통해 상징성을 확보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여행 경험의 정점을 형성한다.

 

울진 관광의 핵심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이다. 바다에서 시작된 여정은 내륙으로 확장되며 회복의 시간으로 전환된다. 덕구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으로 원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특징을 지닌다. 숲길과 노천탕이 결합된 공간은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제공한다. 백암온천은 오랜 역사와 안정된 수질을 기반으로 사계절 관광 수요를 유지한다.

 

이처럼 울진은 해양 경관과 식문화, 온천 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체류형 관광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각각의 요소가 분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여행은 머무는 것"울진, 체류형 관광 선언(덕구온천 노천탕)

관광 전략 역시 체류에 초점을 맞춘다. 울진군은 숙박과 체험, 먹거리, 힐링 콘텐츠를 결합해 장기 체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을 '방문'이 아닌 '머무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이 명확하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은 바다에서 시작해 먹거리, 그리고 온천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지역을 경험하는 관광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이다. 울진은 단순한 해변 관광지를 넘어 체류를 유도하는 복합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짧은 방문이 아닌 반복 방문을 이끄는 구조가 자리 잡으며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