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ESG 기준에 대응하고 거래 단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기업 거래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분야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경과원은 총 65개사 내외를 선정해 ▲공급망 실사 대응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3개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급망 실사 대응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경영 전략 수립, 개선 가이드라인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ESG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개선 방향을 마련할 수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분야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인 에코바디스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과 구독 비용을 기업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 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분야에서는 10개 기업을 선정해 국문·영문 보고서 발간과 제3자 검증까지 포함해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ESG 취약 분야 진단부터 국제 인증 취득까지 연계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7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 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이 ESG 종합 등급이 2단계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식판천사와 ㈜동일프라텍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현곤 원장은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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