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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브랜드 가치 재확인...수소와 교육 두 축 잡았다

울진군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기록했다.

울진군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수소산업도시와 교육도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청정수소 산업 육성과 교육 혁신을 병행해 온 정책 성과가 대외 평가에서 확인되는양상이다.

 

군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수소산업도시 부문은 4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인지도와 신뢰도, 만족도를 종합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울진군은 산업과 교육 정책을 함께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수소산업도시 부문에서는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갖춘 지역이다. 원자력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가능한 입지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2023년 3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4년 6월에는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보했다. 현재 죽변면 후정리 일원 약 44만 평 규모 부지에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환경 변화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청정수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울진군이 차지하는 산업적 위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교육부문 수상)

교육도시 부문 수상은 인재 양성 정책의 성과를 반영한다. 울진군은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교육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원자력과 수소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기반 강화도 병행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K-U시티 사업을 연계해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교육과 취업, 정주가 이어지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지금, 수소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다"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울진의 교육혁신 정책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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