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 여수에서 녹색대전환을 위한 '기후변화주간'의 막이 오른다. 4월22일인 '지구의 날' 56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20~24일 나흘간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기후변화주간 개회식이 20일 오후 2시 여수 엑스포에서 예정돼 있다.
이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20일·여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21일·여수)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22일·서울) ▲전국 동시 소등행사(22일·전국) ▲기후행동 주제곡(캠페인송)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서는 20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 행사가 개최된다.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또 '미래세대 기후행동 공모전'이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상청, 한국중부발전, 유한킴벌리, 세계보건기구(WHO) 등 16개 기관·기업·단체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주간 홍보관도 20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개인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새로 참여한 20개 기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 17일부터 30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2배 적립 행사도 추진한다.
기후부는 당근마켓과 협업해 특별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일상 속 중고거래와 동네걷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과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눔의 가치가 곧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본보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전국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정부청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건물(롯데호텔 등) 및 지역 상징물(여수 돌산대교, 수원 화성행궁, 부산 광안대교 등)도 참여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2026년 기후변화주간은 전 세계가 '녹색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기후 행동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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