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기차의 연간 신규 등록대수 10만 대' 정부 목표가 조기에 달성됐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도 100만 대를 넘어섰다.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폭등으로 전기차 선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조사 간 가격할인 경쟁, 정부의 내연차 전환지원금 등도 영향을 미쳤다.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가 10만6939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전기승용 9만1373대, 전기승합 311대, 전기화물 1만5091대가 보급됐다.
이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전기차가 보급된 지난해와 비교해도 약 3개월 빠르다.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3월까지 8만3533대였으나 4월 셋째 주까지 2만3406대가 추가로 보급되며 10만대를 초과했다.
또 3월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98만1321대였으므로, 전기차 총 등록대수도 지난 15일 기준 100만 대를 돌파한 상황이다.올해 3월까지 전기차의 신차 비중은 41만5746대 중 8만3533대로 20.1% 수준이다.
지방정부에서도 준비한 전기차 보조금 1차 공고 물량이 소진되며 신청·접수를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지방정부에서 추가 편성을 통해 2차 공고를 실시하고 접수를 재개하면 보급사업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기후부는 소비자들이 가능한 빠른 시기에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관계기관과 논의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올해는 전기차 100만 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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